(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XTR:XONA)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익을 달성했다.

텍사스 소재 엑손모빌 정제소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의 엑손모빌의 순이익은 114억3천만달러(주당 2.7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4억8천만달러(주당 1.28달러)의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비경상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2.83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 2.60달러를 상회했다.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든 865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치인 856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원유와 가스 순 생산량은 하루 30만 BOE(석유환산배럴:Barrel of oil equivalent: 1배럴의 원유가 연소될 때 방출되는 에너지 단위) 상당 가량 증가했다. 업스트림 사업(탐사 및 생산)에서 원유 실질 판매가는 10% 하락했고, 천연가스 판매가는 23% 떨어졌다.

회사는 해당 분기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과 43억달러어치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81억달러가량을 환원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1분 현재 엑손모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0.57% 오른 11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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