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는밀컨연구소가 1998년부터 매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여는 행사다. '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글로벌 금융 현안은 물론 경제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는 행사의 성격이 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와 닮은꼴이라는 이유에서다.

밀컨연구소를 설립한 마이클 밀컨은 1980년대 고위험 고수익 채권인 정크본드 시장을 처음 개척한 인물로 '정크본드의 왕'으로 군림했다. 밀컨콘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대형 행사로 자리 잡았다.연합 인포맥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밀컨콘퍼런스 관련 소식을LA 베벌리 힐스 현지에서 전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최근 몇달동안 미국에서만 3개의 굵직한 은행이 파산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advancing a thriving world'를 주제로 열린 밀컨 콘퍼러스에서 'Risk and Regulation: The State of US Banking'이라는 소주제의 세션에 참석한 브렌트 매킨토시 미국 재무부 국제 문제 담당 정무직 국장(Under Secretary )은 이같이 말했다.

브렌트 매킨토시는 몇몇 은행들이 경영상의 이질적인 요소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JP모건이 결국은 인수한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경우도 대형 은행 등의 지원으로300억달러의 대출을 지원 받으면서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대형 은행은 이번에도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강한 미국 경제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에 입성하기 전에 설리번 앤 크롬웰이라는 법률회사의 파트너였고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백악관 법률자문으로 근무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