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CVS 헬스 (NYS:CVS)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회사는 시그너파이 헬스 인수 등에 따른 비용을 고려해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CVS 약국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VS의 3월 말로 끝난 1분기 순이익은 21억4천만달러(주당 1.6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3억5천만달러(주당 1.77달러)에서 감소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2.20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09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85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68억3천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분기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인 808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그러나 2023년 조정 순이익 가이던스를 주당 8.50달러~8.70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이전의 8.70달러~8.90달러보다 20센트를 내린 것이다.

CVS는 시그니파이 헬스를 80억달러에 인수하고, 오크 스트리트 헬스를 106억달러에 인수한 데 따른 비용을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말했다.

CVS의 헬스 서비스 매출은 44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헬스 보험 부문 매출은 25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리테일 부문 매출은 279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CVS헬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2.42% 하락한 71.00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1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