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매우 공격적인 통화 긴축 사이클에도 높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를 보지 못했다고 호주 대형은행인 웨스트팩이 진단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피터 킹 최고경영자(CEO)는 2023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후 "금리 인상의 영향이 불균등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모기지 장부 기준으로 70%의 상환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수치는 지난 6개월간 거의 변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90일 연체율은 감소했지만, 30일 연체율은 증가했는데, 킹은 "그런데도 어려움에 처해 지원을 요청하는 사람들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킹은 "주택시장이 매우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당 시장에서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절제된 설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는 기관과 비즈니스 뱅킹 부문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의 2023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0억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과 비용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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