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NYS:PLTR)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8%까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분기에 5억2천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억600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5센트로 예상치 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미국 상업 매출은 26% 증가했다. 특히 미국 상업 고객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해 103개에서 155개로 늘었다.

회계 기준으로 분기 순이익은 1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첫 흑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분기마다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오는 2분기 매출은 5억2천800만~5억3천200만 달러 사이가 되고, 연간 매출이 21억9천만~22억4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프 CEO는 "인공지능(AI)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이달 일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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