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중국의 수출이 향후 더욱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9일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0%를 웃돌았지만 지난 3월 수치인 14.8%에 비해서는 대폭 낮아졌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작년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됐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CE는 "이는 중국 상품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을 나타낸다"며 "지난 3월에 기록한 수출 급증은 진정한 호전이기보다 관세 데이터의 왜곡과 더 관련이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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