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수입 감소와 미국 물가 지표 경계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고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7.33포인트(1.10%) 하락한 3,357.67에, 선전종합지수는 23.86포인트(1.17%) 하락한 2,023.06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수입 감소 등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거래일 연속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일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입이 2천52억1천만 달러(약 272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중국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강하다.

선전지수는 장중 반등과 반락을 거듭한 후 장 마감 무렵 전일 종가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으로 일본 닛케이, 한국 코스피 등 아시아 주요 지수는 전반적으로 약세로 마무리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4위안(0.06%) 올린 6.9299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자동차,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이 가장 큰 폭 상승한 반면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은행 등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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