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에 나선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내렸으나, 20년물 이상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12일 오후 2시49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36bp 하락한 0.388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86bp 오른 1.0005%, 30년물 금리는 1.36bp 높아진 1.2305%에 움직였다. 40년물 금리는 1.26bp 상승한 1.4145%를 나타냈다.

1bp(베이스포인트)는 0.01%P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BOJ가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10년물 금리는 최근 저점을 낮추는 모습이다. 20년물 이상은 금리가 3월 초 이후의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BOJ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일본국채(JGB) 매수에 나섰다.

잔존만기 1~3년 구간은 4천250억엔어치, 5~10년 구간은 6천250억엔, 10~25년 구간은 2천억엔, 25년 이상은 1천억엔어치 각각 사들였다. 이전 시장 조작에서는 5~10년 구간을 6천750억엔어치 매입했었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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