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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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지난 1분기 테슬라(NAS:TSLA)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소로스의 패밀리 오피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테슬라 주가의 인상적인 급등으로 상당한 이익을 누린 것으로 전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2분기부터 테슬라 주식을 점진적으로 사들이며 작년 말까지 약 13만2천 주를 보유했다.

지난 1분기 테슬라 주식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로 기술주가 광범위한 랠리를 보이며 68% 상승한 바 있다. 그 이후 주가는 상승 폭을 줄였으며 현재 연초 대비 약 37% 상승한 상태다.

반면 소로스의 펀드는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의 보유 지분을 줄였으며, 1분기 말 기준 35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충격적인 파산으로 금융업계가 혼란을 겪으면서 소로스도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의 지분을 14.37% 줄여 73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분기 소로스 펀드는 월마트(NYS:WMT)와 넷플릭스(NAS:NFLX),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NAS:JD) 등을 새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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