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의 유명인사 캐시 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챗GPT'가 애플(NAS:AAPL)의 앱스토어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의 하드웨어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챗GPT 플러그인이 애플이 운영하는 고마진의 앱스토어 지배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아이폰 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5%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앱스토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부문은 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드 CEO는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이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를 웃도는 것을 언급하며 "애플의 3조달러가 넘는 시총은 헬스케어와 지급결제에 대한 애플의 베팅이 성공할 것이란 가정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현재의 시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게 성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애플 카드 출시와 고금리의 저축 계좌를 만들며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애플 워치 등 건강 모니터링 기기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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