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4월 중국 소비와 산업생산 증가율이 확대됐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인 10.6%보다는 높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0.5%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0.49% 늘었다.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3월 수치인 3.9%를 웃돌지만 시장 예상치인 11%를 크게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7% 감소했다.

1~4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4.7% 늘었다. 1~3월 수치인 5.1%, 시장 예상치인 5.3%보다 낮았다.

위안화는 주요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23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6.9671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중국 경제 의존도가 큰 호주의 통화가치도 하락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19% 내린 0.66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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