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주시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1% 하락한 4,145.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4% 밀린 13,462.5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부채한도 협상을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 현금이 고갈되는 '엑스 데이트(X-date)'로 예상되는 6월 1일을 앞두고 그전에 정부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에 합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좀 더 낙관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여전히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여전히 장애물이 많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도 이르면 다음 달 1일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부채한도 상향이나 중단 결정을 마지막까지 미루는 것은 단기 조달금리를 높이고,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줘서 기업과 소비자 신뢰에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시장에서는 미국 4월 소매판매와 홈디포(NYS:HD), 타겟(NYS:TGT) 등의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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