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NAS:MU)이 일본 정부로부터 약 15억 달러(1조 9천957억 원)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아 자사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D램을 생산한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의 면담 후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이크론을 포함해 한국 삼성전자[005930], 대만 TSMC, 미국 인텔·IBM·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벨기에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멕)의 경영진들을 만나 일본 투자 및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차세대 D램을 제조하는 데 자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 연초 대비 30% 급등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8.6% 하락한 수준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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