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은 호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의 파라즈 사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4월 실업률이 3.7%로 3월 3.5%보다 상승했다며 고용지표가 깜짝 부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사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수치를 추세로 보긴 이르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이 6월과 7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임금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폭으로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시기는 6월에서 8월로 미뤄질 것으로 봤다.

한편 호주의 4월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4천300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만5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크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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