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일제히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18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1.75bp 상승한 0.386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21bp 높아진 0.9798%, 30년물 금리는 1.91bp 오른 1.2258%에 움직였다. 40년물 금리는 1.61bp 오른 1.4238%를 나타냈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P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가 전날 4월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정책 장기화 전망에 최근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은 차익매물이 나와 소폭 올랐다.

이런 가운데 BOJ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국채 매입에 나섰다.

잔존만기 1~3년 구간은 4천250억엔어치 매입했으며, 3~5년 구간은 5천억엔, 5~10년 구간은 5천750억엔, 25년 이상은 1천억엔어치 사들였다. 회사채는 1천억엔 상당 매입했다.

일본 재무성은 오는 25일 7천억엔 규모의 4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4월까지 21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수지가 4천324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억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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