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주식시장에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저항선인 4,200선을 뚫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올 초까지 시장을 지배했던 '상승 시 고점매도'에서 '저가 매수'로 시장 심리가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 헤드는 현재의 저가 매수 장세를 주간 주가지수 하락률이 2% 이상이지만, 20거래일 내로 이를 다 회복하는 시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저가 매수 장세가 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가 매수 장세가 1928년 이후 60번 발생했으며, 평균적으로 연율 28%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 헤드는 "이는 긍정적인 피드백 회로를 만들고 있으며, 저점에 투입된 자본은 회복을 더 빠르게 일어나게 만든다"며 "이는 지난해의 경우 9개월간 2% 하락세가 추가 매도로 이어졌을 때와는 상반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부채한도 상한에 대한 우려에도 저가 매수에 나서며 S&P500지수가 저항선 4,2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동결한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주식 시장이 비싸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올해 연말 S&P500지수의 목표치를 현재보다 14% 높은 4,750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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