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차별화(디커플링)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라이프에셋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아노드 픽스드인컴 펀드 매니저는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반면 ECB는 최소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노드 매니저는 "ECB는 연준과 매우 다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미국보다 높으며 경기침체 전망도 미국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캐나다라이프는 현행 3.25%인 ECB의 정책금리가 3.75%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기본적인 전망이나 "4%를 볼 가능성도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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