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금리는 방향성 탐색 속에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24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38bp 상승한 0.407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26bp 높아진 1.0084%, 30년물 금리는 0.96bp 오른 1.2484%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1.26bp 상승한 1.4364%를 나타냈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P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일본 국채 금리는 이날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달 들어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0.4%에서 위아래로 미미한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의 박스권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2%를 웃돌고 있음에도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이 의미 있는 베팅을 하기 어려워졌다.

BOJ는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국채매입에 나섰다.

잔존만기 1~3년 구간은 4천250억엔어치, 3~5년 구간은 5천억엔, 5~10년 구간은 5천750억엔어치 매입했으며, 10~25년 구간은 2천억엔어치 사들였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5일 7천억엔 규모의 4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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