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년 만기 국채 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국채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 압력에 대폭 상승했다.

24일 오후 4시 29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3579%로 22.87bp 급등했다. 5년물 금리도 4.1991%로 21bp 뛰어올랐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4.03bp, 10.25bp 오른 4.3026%, 4.6350%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 수치인 10.1%보다는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인 8.2%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 속다가 예상보다 느렸다.

근원 CPI도 6.8% 올라 시장 예상치인 6.1%를 상회했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의 휴 김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예상치를 웃돈 인플레이션이 영국중앙은행을 우울하게 만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버 전략가는 향후 데이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영국 기준금리가 내달 25bp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 5%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로 25bp 인상한 바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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