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의류 소매업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 (NYS:ANF)가 깜짝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의 쇼핑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는 4월 29일로 끝난 회계 1분기에 1천657만달러(주당 32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천646만달러(주당 32센트)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5센트의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8억3천600만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8억1천5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집계한 1% 감소를 웃돌았다.

회사는 회계 2분기에 순 매출이 4%~6%가량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버크롬비는 올해 연간 순 매출은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 1%~3%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에서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영업이익률은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기존의 4%~5% 전망에서 상향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6분 현재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16.25% 오른 26.7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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