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소비 전자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NYS:BBY)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베스트바이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로 끝난 베스트 바이의 1분기 순이익은 2억4천400만달러(주당 1.1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억4천100만달러(주당 1.49달러)보다 감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1.15달러로 집계돼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11달러를 웃돌았다.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94억7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5억2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동일 비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하락했다. 이는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438억달러~452억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작년보다 적은 수준이다. 동일 비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 배리 베스트 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아진 소비 심리에 대응하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상호 절충적인 판단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고객 구성과 고가 제품 구매 비율은 이전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4분 현재 베스트 바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4.93% 오른 72.5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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