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실수요 엔화 매수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낙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5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하락한 140.072엔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달러-엔 환율은 140.913엔까지 올라 작년 11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장초반에도 140엔 중반을 유지했으나 도쿄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환율은 한때 139.960엔까지 밀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간대에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같은 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7616%로 4.45bp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거래 참가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 수출기업 등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전일 유럽 채권시장에서 독일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해 엔화 매수·유로 매도가 나왔고, 달러 대비 엔화 거래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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