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 주식을 연달아 추가 매수하면서 보유 지분 약 25%를 달성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는 공시에서 지난 25∼26일, 이날까지 옥시덴털 주식 약 466만 주를 약 2억 7천5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 주식 수는 총 2억 2천200만 주로 늘어났고 평가액은 130억 달러에 달한다.

버크셔는 이달 초와 중순 약 3억 달러 이상의 옥시덴탈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월말까지 연달아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현재 옥시덴탈 지분 24.9%를 소유하게 됐다.

옥시덴탈의 주가는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일 0.6% 하락한 58.59달러에 마감했다.

버크셔의 주식 매수는 옥시덴탈 주가 하방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버핏은 이 달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옥시덴탈의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비키 홀럽 옥시덴털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여전한 신임을 드러내면서 주식을 더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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