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인텔 (NAS:INTC)의 주가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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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텔의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TD코웬 컨퍼런스에서 2분기 매출이 이전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115억달러~125억달러의 범위 상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기가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일부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자신과 자신의 팀은 "이를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번 분기에 수익 측면에서 미치는 영향도 좋은 상태지만, 현금 회수 측면에서도 좋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진스너는 "우리는 고성능 컴퓨팅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며, 바로 이 점이 파운드리에서 최고의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스너는 이러한 이유로 인텔은 "상품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AI 시장을 위한 상품을 공급하는 고객들에게 웨이퍼를 제공함으로써 파운드리 측면에서도 AI 물결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 업체 다각화를 언급하며 인텔과 엔비디아의 협력 가능성이 기대를 모은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황 CEO는 전날 한 행사에서 "우리의 모든 공급망은 다양성과 중복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의 회복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TSMC와 삼성 등을 언급하며, 자사는 되도록 많은 장소에서 제조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황 CEO는 또한, "인텔과 함께 제조하는 것에도 열려 있다"라고 언급하며 "팻(인텔 CEO)이 과거에 자사 제조공정을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에 차세대 공정에 대한 테스트 칩 결과를 받았으며, 결과가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4.83% 오른 31.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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