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2만7천달러선을 하향 이탈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한 데 따른 미국 국채 발행 물량 급증이 비트코인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 하락한 2만6천856달러에 거래됐다. 2만8천달러 위쪽에서 횡보세를 강화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2만7천달러선도 지키지 못했다.

시총 2위인 이더는 0.6% 하락한 1천85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 가운데 카르다노는 3.3% 하락했고 폴리곤은 0.3% 상승했다. 인터넷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 가운데 도지코인은 0.2%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하락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미국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법안이 하원을 통화하면서다.

암호와폐 대부업체인 넥소의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은 이달에 부채한도 협상의 드라마가 종영된 데 따라 잠재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원을 통화한 부채 한도 법안을 상원도 지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서 유동성을 끌어낼 미국채 발행의 홍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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