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5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7% 오른 140.16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한때 138엔대 중반까지 밀렸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140엔대로 되돌아왔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9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이 3.7%로 오르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4.4%를 하회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됐다.

하지만 달러-엔은 고용자 수 증가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더 반응하는 모습이다.

달러 지수는 0.13% 상승한 104.160을 나타냈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4bp 오른 3.71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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