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금융정책 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통화정책이 긴축 쪽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국채 매수세가 유입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7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3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70bp 하락한 0.416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41bp 내린 1.0066%, 30년물 금리는 1.41bp 떨어진 1.2456%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0.70bp 낮아진 1.4330%를 나타냈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에서는 오는 15, 16일 이틀간 예정된 BOJ 금융정책 회의에 주목하고 있지만 정책 수정에 대한 경계심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BOJ가 10년물 금리의 상단을 0.5%로 고정한 상황이어서 0.4%를 약간 웃도는 현재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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