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아마존(NAS:AMZN)의 마진 개선 및 새로운 주문 처리 모델로 주가가 3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켄 가렐스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가 아마존의 배송 및 주문 처리 효율성 개선의 속도와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가렐스키는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15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간밤 종가 121.23달러 대비 31%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44% 이상 급등했다.

가렐스키 애널리스트는 특히 아마존의 풀필먼트 센터(물류창고) 네트워크의 생산성을 주목하며 아마존에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지역 주문 처리 센터 전환이 아마존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가렐스키의 분석이다.

그는 "지역 풀필먼트센터 모델이 이미 주문 처리 및 배송 효율성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간 연료 및 인건비 절감액이 이미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의 30%인 65억 달러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아마존이 소규모의 주문 처리 센터 공간으로 전환함에 따라 마진은 2025년까지 2018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예상도 이어졌다.

올해 말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성장 또한 가속화돼 12월까지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가렐스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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