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구글이 최소 주 3일 사무실 출근 규정을 지키지 않는 직원들을 단속하고, 이를 인사 고과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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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직원들의 배지로 출근 여부를 추적하고, 출근하지 않은 근로자와 대면 면담을 갖거나, 직원 성과 검토에 이를 포함할 예정이다.

대다수 직원은 최소 주3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 구글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3월에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주3일 출근을 의무화했다.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직원의 20%에 대해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나 대다수 직원은 이를 따라야 한다.

구글의 피오나 치코니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직접 모이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며 "모두가 '복도에서 나누는 마법의 대화'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긍정적인 차이를 만든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원격 근무가 승인된 직원들에게도 이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새로운 전면 원격 근무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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