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와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지속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3분(한국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4,290.79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15,984.51로 0.03%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7,251.84로 0.09%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오른 7,232.98을, 영국 FTSE100 지수는 0.14% 상승한 7,610.58을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유럽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당초 0.1% 증가한 것으로 봤던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1% 감소한 것으로 수정되면서 경기 우려가 커졌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 굵직한 이벤트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경기부진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은 15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B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14일), 일본은행(16일)의 회의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온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하락한 1.0771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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