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LPL파이낸셜은 최근의 중·소형주 랠리가 경제의 견조함을 보여주며 향후 주식 강세장의 전조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의 퀸스 크로스비 전략가는 인터뷰를 통해 "은행이 많이 상장돼 있는 러셀2000지수가 상승한 것은 또다른 은행 관련 이슈가 금융시장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줄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소형주를 추적하는 러셀2000지수는 은행과 산업주 덕분에 5월 저점 대비 10% 가까이 상승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중·소형주는 전통적으로 전체 경제에 대한 전조를 보여준다"며 최근 경기침체 우려에도 중소형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것은 경제가 지표에 나타나는 것보다 견조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애초 예상보다는 침체의 정도가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견조한 대차대조표와 이익 호조로 불확실한 시대에 초과 성과를 냈다"며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한다면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