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지난 주말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다.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10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공원에서한국문화(Korea Culture Scene) 사업의 일환으로 'K-Fest'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10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공원에서 개최된 'K-Fest'(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제공)>
이날 공연에는 1만5천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관객들이 모여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로 된 K팝 노래를 부르고 한복을 입고 K-pop 안무를 따라하기도 했다.한국음식과 태극 부채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한국-캐나다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임웅순 주캐나다한국대사와 함께,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 아니타 반덴벨드 캐나다 외교부 개발담당 정무장관, 한-캐 수교60주년 홍보대사이자 김씨네 편의점에서 엄마역으로 열연한 한국계캐나다인 배우 윤진희씨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임웅순 대사는 "한국주간 행사에서 K-pop뿐 아니라 음식, 관광 등 다양한 행사가 소개되는데 캐나다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대사는"한국주간행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이 깊어질 뿐 아니라 캐나다의 문화다양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은 이날 수교 60주년을 축하해K-Fest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주간행사가 개최되는 6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오타와 시의 'Korea Week'로 선포했다.

그는"한국과 캐나다의 수교60주년과 한국전 정전70주년을 맞아 한국주간을 선포한다"면서임웅순대사를 무대로 초청해공식 선포문을 전달했다.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복을 대여해 사진을 찍던 대학생 엘레이나(20)씨는 "한국의 전통 복장인 한복은 정말 아름다운 색과 고유의 멋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