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초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안도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13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4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78bp 하락한 0.421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52bp 내린 1.0108%, 30년물 금리는 2.22bp 낮아진 1.2458%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3.80bp 내린 1.411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BOJ는 이번주 금융정책 회의에서 초완화정책을 유지하고 완만한 경기 회복을 전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4월만 해도 0.5%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4월말 0.49% 수준을 보였던 것에서 줄곧 하락해 최근에는 0.4%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4월에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이 숏포지션을 대부분 커버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해외 투자자들 역시 10년물 일본국채(JGB) 선물에 대해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 2주 동안에는 순매도를 기록했었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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