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투자 컨설팅 업체 NEPC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NEPC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둔화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해 2년 2개월만에 가장 둔화됐지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3% 상승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NEPC는 "국채 시장의 장기물 구간은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적응해야 한다"며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4%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적절한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8.84bp 상승한 3.8279%를, 30년물 금리는 4.51bp 오른 3.92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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