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주식시장 랠리가 기술주 밖으로 확산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주식시장에 새로 진입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CNBC방송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13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해 "위험 보상 비율이 바뀌면서 대기 자금들이 채권보다 주식시장에 새로 들어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크레이머는 간밤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고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을 '탈옥'과 같다고 비유하며 "대형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투자자들이 지난 몇 달간의 주식시장 상승세를 간과해왔다"고 지적하며 "이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비 기술주에도 아직 투자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미 최적의 시기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NYS:CAT)를 언급하며 "캐터필러 주가는 5월 초 206달러에서 모두가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던 시기에 2주만에 245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예를 들었다.

크레이머는 "이제서야 캐터필러나 빅테크 애플(NAS:AAPL), 엔비디아(NAS:NVDA) 등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파티에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