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채 금리가 오름에 따라 대체로 상승했다.

4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초장기물 국채 입찰이 이달 말까지 예정된 것이 없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14일 도교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1.25bp 상승한 0.433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22bp 오른 1.0130%, 30년물 금리는 0.02bp 높아진 1.2470%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1.60bp 낮아진 1.400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채 금리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으로 나왔음에도 7월 금리 인상 전망이 부각되며 간밤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일본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초장기물 금리와 관련해서는 이달 27일 20년물 입찰 전까지 예정된 입찰이 없어 장기물 매수세가 지지를 받았다.

오는 15~16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회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미 이렇다 할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국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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