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엔비디아(NAS:NVDA)의 이사가 최근 회사의 주식 4천800만달러 이상을 매도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에 보이는 엔비디아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엔비디아 이사를 맡고 있는 하비 존스는 지난 13일에 엔비디아 주식 12만주가량을 매각했다. 매도가는 400달러~408.51달러 수준이었다.

해당 거래는 신탁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거래 규모는 4천830만달러어치였다.

그는 투자 기업 스퀘어 웨이브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로 신탁을 통해 엔비디아의 주식 67만6천396주를 보유하고 있다. 직접 소유한 엔비디아 주식도 13만7천934주에 달한다.

존스 이사는 이달 2일에도 평균 405달러에 엔비디아 주식 7만205주를 매각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매각으로 2천800만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팔아치웠다.

존스는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0%가량 올랐으며 최근에는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에서 7번째로 큰 상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12분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0.27% 오른 430.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비이아 주가는 이날까지 오름세로 장을 마치면 6거래일 연속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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