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유로화가 더 오를 것이라고 코메르츠방크가 전망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ECB가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7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9월에 인상 여지를 남겨뒀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코메르츠방크는 ECB가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한동안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런 전망과 달리 내년에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런 상황에서 연말에 유로-달러 환율이 1.14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에 대해 더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7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2% 상승한 1.0945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금리 인상과 함께 달러화에 대해 0.01달러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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