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 인턴들의 보수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월가의 일부 최고 금융사들의 인턴 보수 중간값이 전년에 비해 19%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특히 헤지펀드나 프랍숍 등의 바이사이드 금융사 인턴의 보수는 더 크게 증가해 전년에 비해 29% 증가했다.

켄 그리핀의 시타델과 시타델 증권의 경우 인턴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20달러로 25% 늘었다.

주당 40시간 근무에다 11주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세금을 공제하기 전 약 5만2천800달러를 받는 셈으로 이는 올 여름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대학생보다 훨씬 많이 버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월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는 쉽지 않다. 시타델의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6만9천명 이상이 몰렸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약 300명만 합격해, 지원자의 1% 미만이 인턴이 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경우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41달러나 4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은행이 10주 프로그램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2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선미 기자)


◇ 부자가 되고 싶다면 1년에 한 번 '이것'만은 꼭 계산하자

한 백만장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재정에 대해 최소한 한 가지 숫자는 계산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재무 컨설턴트 출신이자 '부의 결정' 저자인 도미니크 브로드웨이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수입에서 지출을 뺀 순수입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웨이는 "간단해 보이지만, 종종 자신의 순이익을 바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며 "매월 세금을 제외하고 계좌에 입금되는 금액에서 고정 생활비로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순수입이 플러스라면 부채 상환이나 투자, 주택 구입과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마이너스라면 어떤 비용을 없앨 수 있는지 어떻게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지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브로드웨이는 "자신의 재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겁이 나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면서도 "1년에 한 번만 무엇이 들어오고 무엇이 나가는지 파악하면 거래에 대한 통제력을 키우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수지 기자)


◇ 도요타 출자 美 벤처기업, '하늘 나는 택시' 시험 비행

미국 벤처기업이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택시'가 시험 비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거점을 둔 벤처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은 전동식 소형기로 조용히 이동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산을 위해 제조한 시제품이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가를 받아 시험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020년 1월 조비 에비에이션에 약 4억 달러를 출자한 바 있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둘러싼 기업의 개발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도요타도 출자를 통해 공중 이동 서비스 분야에 뛰어들었다.

오가와 데쓰오 북미 도요타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1일 조비 에비에이션의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문정현 기자)


◇ 코스트코 회원 카드 '공유' 어려워진다

미국 최대 규모의 창고형 매장 체인인 코스트코(NAS:COST)가 연간 멤버십 카드 공유 단속을 위해 셀프 계산대에서 고객 회원증과 함께 사진 신분증을 요청하겠다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성명에서 "셀프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비회원 쇼핑객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닌 멤버십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 갈란티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회원이 회원과 동일한 혜택과 가격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며 "셀프 결제를 하는 회원 비율은 매우 적지만 수백만 건의 거래를 처리해야 할 경우 아주 작은 비율이라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최근 유료 회원권 공유를 억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거대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회사가 성장 둔화에 직면함에 따라 지난 달 비밀번호 공유 제한을 시행했다. 회사가 각 계정을 동일 가구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도록 제한한 후 가입이 급증한 바 있다. (윤시윤 기자)


◇ "스리라차 소스 리셀가, 병당 70달러 이상까지 치솟아"

후이퐁 식품의 스리라차 소스 리셀(재판매) 가격이 한 병당 70달러 이상까지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후이퐁 식품의 9, 17, 28온스짜리 스리라차 소스는 월마트, 타겟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5달러 미만에 판매된다.

매체는 원재료인 고추 작황 부진으로 후이퐁 식품의 생산이 2년 연속 차질을 빚으며 수요 충족에 어려움을 겪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리셀러들이 엄청난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베이의 한 제품 목록에서는 28온스짜리 스리라차 소스 12병이 한 병당 69.99달러 이상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후이퐁 식품의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안타깝게도 전례 없는 제품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올 봄철 고추 흉작을 포함한 여러 사건으로 발생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예나 기자)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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