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소비재 판매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P&G의 제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P&G의 회계 4분기 순이익은 33억8천만달러(주당 1.3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0억5천만달러(주당 1.21달러)보다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37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1.32달러를 웃돌았다.

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0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99억8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환율과 인수·매각 등을 제외한 매출을 보여주는 오가닉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회사는 2024회계연도에 매출이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돈다.

연간 주당순이익은 6%~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8%를 밑돌았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다. 그러나 5개 분기 연속 판매량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P&G의 판매량은 해당 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가량 줄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P&G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1.59% 오른 154.5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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