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 중 2,660선까지 오르다 정오 무렵 2,633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다시 반등하면서 현재 수준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증시 투자자들은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 대비 14만 명 증가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6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82억 원, 4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서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각각 1.23%, 3.23%, 1.40%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1.90%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의료정밀업이 2.14%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BSTAR 팔라듐선물(H)이 8.43%로 가장 크게 올랐고,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가 8.37%로 가장 크게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0포인트(0.84%) 내린 863.37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60원 밀린 1,330.90원에 마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이후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뚜렷하게 방향성을 보이고 있진 않다"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올랐던 종목들은 예전만큼 강하게 오르진 않았고, 반도체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 평균가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3% 내린 9천299만6천34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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