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증시는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17%) 상승한 3,031.48에, 선전종합지수는 3.14포인트(0.18%) 오른 1,752.29에 장을 마쳤다.

증시를 크게 움직일만한 호재도, 악재도 뚜렷하지 않아 두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계속 떠받치고 있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세계 주요국과의 갈등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이 국회의원과 학자, 언론인, 민주주의 활동가 등 수백만 명을 위협하는 사이버 스파이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석유·가스·소모원료, 항공, 소프트웨어 업종이 하락했고 은행과 음료, 부동산 개발 업종은 상승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통신장비, 금속·채광, 전자장비, 가정용 내구재 업종이 떨어졌고 자동차, 음료, 부동산 개발, 식품 업종이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인 7일물 역레포를 통해 1천5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50억엔으로 1천450억위안이 순공급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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