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E:RDDT)의 주가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14%가량 오르고 있다.

레딧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34분 현재 레딧의 주가는 전날보다 13.35% 오른 67.79달러를 기록 중이다.

레딧의 주가는 지난주 목요일 상장 첫날에만 48% 급등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인 34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전날에도 레딧 주가는 30% 오르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부터 레딧의 옵션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옵션 거래량은 9만계약에 달했으며 매도 옵션보다 매수 옵션이 더 많았다.

행사가격 50달러~75달러 범위 대의 4월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된 계약이었으며, 풋옵션 중에서는 4월 중순까지 25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는 계약이 가장 많았다.

주식시장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톡트윗츠(Stocktwits)에 따르면 이날 해당 플랫폼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로잉 된 종목이 레딧이다. 이는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댄 새먼 애널리스트는 레딧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그는 앞서 레딧에 대한 종목 커버를 시작하며 목표가를 54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2분기 실적발표(8월 초) 때까지, 그리고 보호예수기간이 완료된 이후 며칠간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단기적으로 오픈AI 데이터 라이선싱 거래 가능성은 주가에 반영이 됐다며 그럼에도 "데이터 라이선싱 수익은 앞으로 회사에 더 높은 잠재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회를 확대하고, 진전을 평가하며, 장기 가시성에 확신을 얻는 것이 앞으로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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