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발표한 광범위한 장기 및 단기 이니셔티브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것이라고 OCBC가 진단했다.

OCBC의 셀레나 링 국채리서치 헤드는 13일(미국시간) "오바마 연설은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링 헤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3월에 시작될 자동 예산 감축,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와 관련해 합의 도출을 위한 적절한 잡음을 만들어냈다면서 다만 공화당의 반응을 보면 아직 합의가 성사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어디에서 합의점을 찾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링 헤드는 최저임금과 프리스쿨(preschool) 확대는 시민을 즐겁게 하기 위한 정책으로 단기적으로 호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과의 새로운 무역협정과 2015년까지 수출을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은 장기적인 목표라고 그는 설명했다.

링 헤드는 "제조업과 제조업 고용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는 논의는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미 제조업의 회복은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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