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가 부정적으로 나오고 이후에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실업수당청구자수가 각각 실망스럽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부 미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우려한 바로 그것이라면서 경제가 활기를 띠었다가 이후 다시 사그라지는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금 경제가 단순히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인지 아니면 장기간 위축의 시작인지가 문제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다만, 주택시장과 자동차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자본지출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내구재 수주가 양호한 상황이어서 경기가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이길 바란다고 매체는 말했다.
경제성장률이 3%를 나타내기는 어렵겠지만 2% 정도는 달성해낼 것으로 매체는 진단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 상황도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례로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다시 1.7%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2월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작년 말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15로 지금보다 10%가량 낮았던 때여서 주가 하락 위험이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매체는 다음 주 8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시장은 어닝시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어닝시즌의 가늠자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실질적인 어닝시즌은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하는 12일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경기 하강 위험이 커지면서 실적이 예상을 밑돌 위험도 크지만, 시장의 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분기 초 S&P 500지수 편입종목의 실적은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망치는 0.6%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올해 말로 갈수록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에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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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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