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일본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통화 완화정책으로 인한 자본 흐름의 영향에 대해 솔직하고 전문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말했다.

주 부부장은 3일 아세안(ASEAN)+3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중국의 재정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일본에 대한 불만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내각의 일부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함에 따라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냉각됐다.

주 부부장은 "중국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면서 "경제나 금융 문제와 정치적 문제는 별개이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불참한 것은 국내의 금융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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