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삼성전자가 월드IT쇼에 참가해 주력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3 월드 IT 쇼 (World IT Show 2013)'에서 864㎡(260평)의 대규모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 전면에는 주력 제품인 '85형 UHD TV'와 '커브드(곡면) OLED TV' 그리고 '갤럭시 S4' 가 전시된다.

또,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컨버전스' 공간에서는 스마트 기기 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스마트 뷰(Smart View)'와 '스크린 미러링(Screen Mirroring)' 등이 선보인다.

◇ 대통령상 수상 '85형 UHD TV'…TV 라인업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85형 UHD TV인 '85S9'이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 초 CES에서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기존의 풀HD보다 4배 더 높은 해상도와 웅장한 사운드가 특징인 최고급 사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앞으로 어떠한 UHD 표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이 제품에 '에볼루션 키트' 기능을 적용해 매년 TV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없던 미술 작품의 느낌을 주는 '타임리스 갤러리(Timeless Gallery)'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 초 'CES 201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커브드 OLED TV'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두 가지 영상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듀얼 뷰(Dual View)' 기능도 탑재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75형 초대형 TV를 중심으로 대형TV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 '갤럭시S4'와 'NX300 카메라' 등 주력 IT기기 전시 = 삼성전자는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라는 모토 아래 개발된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4'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풀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더욱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4'는 사진에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운드&샷(Sound&Shot)'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 삼성전자는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7천대를 돌파한 스마트 카메라 'NX300'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분리할 수 있는 '아티브(Ativ) 스마트PC'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고성능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 840'도 공개된다. 'SSD 840'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3bit MLC 낸드 기반으로 시장 주력 용량을 120GB에서 250GB로 두 배 확대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u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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