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사장 경질…'안전사고' 책임
삼성엔지 사장 경질…'안전사고' 책임
  • 장용욱 기자
  • 승인 2013.08.0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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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최근 사상자를 낸 안전사고의 책임을 물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전격 경질됐다.

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경질되고, 후임에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달 26일 울산 소재 삼성정밀화학 합작사 공장 신축현장에서 물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등 총 15명의 사상자가 생긴 것과 관련해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사고 원인을 자세히 조사해 책임 있는 관련자들을 추가로 문책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 초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각도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최고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어 다른 계열사들도 안전환경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명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안전사고 근절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은 각 계열사에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삼성 관계자는 "관계사 CEO들에게 안전환경 관련 시설투자 조기 집행과 안전환경 전문인력 확충을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으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yu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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