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콜트 캐피털의 토드 쇼엔버거 파트너는 "Fed는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 분명히 상당한 정치적, 글로벌적인 압력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날 나온 의사록은 지금 미국의 거시 경제여건과 상응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면서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자산매입을 축소할 때 발생할 위험이 자산매입을 유지할 때보다 크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Fed가 섣부르게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고 나서 다시 되돌린다고 할 때 그 부정적인 여파는 증폭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가 트레이더들은 이날 의사록 때문에 짜증 나고 헷갈린다는 것이 결론이다"고 말했다.
쿠톤앤코의 키스 블리스 애널리스트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메시지이다"라면서 "문제는 지금 상황이 너무 복잡해져 Fed가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NC 에셋매니지먼트의 빌 스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장기적으로 자산매입 축소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이는 Fed가 경기 회복이 지속 가능하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Fed가 부양 규모를 줄인다면 이는 경제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고 그들이 믿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스트래티지스트는 "채권시장이 매도세의 촉매가 됐다"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국채 매도세는 추가 주식 매도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9월 노동절이 끝나면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새롭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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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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