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폐열발전소 매각해 400억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동양그룹이 동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는 폐열발전소를 삼척에너지㈜에 매각해 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삼척에너지㈜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의 사모펀드(PEF)가 투자한 기업이다.

이로써 동양그룹이 지난 12월 구조조정 계획 발표한 이후 보유한 자산의 매각ㆍ양도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5천500억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가전사업부문(동양매직)과 섬유사업부문, 레미콘 공장 등을 팔아 추가 자금을 확보한다는 게 동양그룹의 목표다.

동양그룹은 또 현재 100% 보유하고 있는 동양파워의 지분을 일부 매각해 차입금 상환과 화력발전소 건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모든 경영개선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 강조했다.

[e-mail]

(끝)